건강(Health)

[건강] 제1형 당뇨병과 인슐린 치료

소소정보마당 2025. 2. 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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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형 당뇨병이란?

제1형 당뇨병은 유전적, 환경적 또는 자가 면역적인 요인에 의하여 췌장 소도에서의 만성적인 베타세포의 파괴와 이로 인한 인슐린 분비기능의 소실을 특징으로 하며, 30~40세 이전에 발생하나 주로 유년기나 젊은 성인에서 발병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수년의 증상이 없는 불현성 시기를 가지면서 점진적인 췌장 베타세포의 소실이 발생하고 베타세포의 80~90% 정도가 소실된 후 고혈당 및 케톤산증의 임상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제1형 당뇨병에 있어 자가면역하기 전의 지표로 글루탐산 탈탄산 효소(GAD) 항체, 인슐린 자가항체(IAA), 췌장섬 세포항에(ICAs) 등의 췌도 특이 자가항체의 존재가 지표로 사용되고 있으나 모든 제1형 당뇨병에서 자가항체가 발견되는 것은 아니며 미국 당뇨병학회와 세계보건기구의 진단기준에서는 제1형 당뇨병을 자가면역형(immune mediated)과 자가항체 음서인 특대 발형(idiopathic)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제1형 당뇨병은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분비능력이 거의 없으므로 정상적인 혈당조절 및 합병증의 예방을 위해 인슐린 투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인슐린 치료의 기초

제1형 당뇨병 환자는 절대적인 인슐린 결핍 상태이므로 인슐린 치료는 필수적이며 인슐린 치료의 방법은 적어도 하루 2회 혼합형 인슐린 투여가 가장 기본입니다. 이 방법으로 적절한 혈당조절이 어려울 때는 인슐린 강화요법으로 다회 인슐린 투여방법이나 인슐린 펌프 치료로 전환하여야 합니다.

 

 

 

1. 인슐린 치료의 목적

당뇨병에서 인슐린 치료의 목적은 당뇨병에 의한 증상개선, 합병증의 예방 및 진행을 억제하고 사망률을 최소화 하는 데 있습니다.

 

1) 고혈당 및 당뇨병에 의한 증상 제거

2) 당뇨병성 케톤산증과 비케톤성 고삼투압성 혼수의 예방

3) 소실된 제지방 체중(fat free mass)의 회복

4) 운동 능력 및 업무 수행 능력의 개선

5) 안녕감(sense of well-being)의 개선

6) 감염증의 빈도와 심한 정도의 개선

7) 임신시 태아의 기형, 태아 및 모체의 합병증의 감소

8) 당뇨병성 미세혈관 및 대혈관 합병증의 예방 및 진행 억제

 

 

2. 혈당조절의 중요성

1993년에 발표된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Diabetes Control and Compications Trial (DCCT) 연구에서 적극적인 인슐린 투여에 의해 혈당을 정상에 가깝게 조절하였을 때 당뇨병성 미세혈관 합병증(망막병증, 신장병증, 신경병증)의 일차예방과 이차예방이 가능함을 알 수 있었고, 1998년에 발표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United Kingdom Prospective Diabetes Study (UKPDS) 연구에서도 혈당조절을 철저히 하였을 때 미세혈관 및 그 외 당뇨병과 관련된 합병증의 빈도가 의미있게 감소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2005년에 밝표된 DCCT/EDIC (Epidemiology of Diabetes Interventions and Complications) Study에서 DCCT 연구 대상을 장기간 추적한 결과 강화요법으로 치료한 군에서 처음에 대조군이었던 환자들에 비해 미세혈관 합병증의 발생과 진행이 지속적으로 유의하게 지연되는 것이 보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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